영화 트루먼 쇼는 1998년 개봉한 미국의 코미디 드라마 SF영화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할리우드 감독 피어위어의 작품입니다. 트루먼쇼 영화는 현실처럼 꾸며진 스튜디오 안에 살고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는 한 남자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트루먼쇼의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평점 및 총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정보 및 줄거리
트루먼 버 뱅크는 크리스토프의 '트루먼 쇼'라는 텔레비전 쇼의 주인공입니다. 그의 출생부터 24시간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한시도 빠짐없이 카메라로 그의 삶을 세계각국에 방영합니다. 트루먼의 고향인 섬은 외부인 출입이 불가한 거대한 세트장이며, 트루먼의 가족과 친구들도 크리스토프의 지휘아래 연기하는 배우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트루먼은 자신의 규칙적인 삶에서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들이 나타난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합니다.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이 가짜 현실을 아는 것을 막기 위해 그에게 물공포증을 심어주기로 합니다. 트루먼과 그의 아버지가 함께 낚시 여행 중 폭풍우로 아빠를 죽도록 하는 극단적인 방법 등을 쓰며, 쇼가 끝나지 않게 지휘를 하게 됩니다. 또한 여행의 위험성에 대한 뉴스, 방송들을 하고 비행기표를 끊으려 하면 예약이 다 찼다고 하는 등의 별별 방법을 동원하여 그의 탈출을 막아냅니다. 트루먼은 하지만 점점 자기의 삶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같은 사람들이 주위를 맴돌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직장에서 아내가 돌아오자 이상한 일이 있었다며 아내를 태우고 섬을 탈출하려고 합니다. 교통체증, 숲에 불이 났다는 등의 방법을 동원하고, 마지막으로 경찰들이 방사능 유출사고가 일어났다며 그들을 잡습니다. 이에 트루먼은 수긍하는 듯했지만 경찰 한 명이 트루먼의 이름을 부르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자 트루먼은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도망치지만 결국 붙잡혀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주변인들의 연기로 그는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는듯하다 그것도 짜인 각본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잠든 듯 위장을 하고 비밀터널을 통해 지하실을 탈출하게 됩니다. 당황한 크리스토프는 처음으로 쇼를 일시중단하게 되며, 시청자들은 그의 탈출을 응원하게 됩니다. 도망친 트루먼은 물 공포증을 극복하고 마을을 떠나 보트를 타고 향해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크리스토프는 그가 마을을 떠나지 못하게 큰 폭풍우를 만들며 방해하지만 그는 결국 돔 세트장 가장자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의 인생이 거짓이라는 허탈감과 분노, 좌절로 트루먼은 벽을 치며 울부짖게 됩니다. 그는 비상문을 발견하게 되고, 문을 열고 나가려 하자 크리스토프는 직접 트루먼과 대화를 하며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트루먼은 잠시 생각한 뒤 '못 볼 것을 생각해서 좋은 아침, 좋은 저녁, 좋은 밤입니다'라는 말을 하고 세트를 나가게 됩니다. 시청자들은 그의 탈출을 축하하며 크리스토프의 텔레비전 쇼는 끝이 납니다.
등장인물
영화 트루먼 쇼의 영화감독은 피터 위어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할리우드 영화감독입니다. 그의 작품으로는 목격자, 죽은 시인의 사회, 트루먼쇼 등을 연출하며 뛰어난 작품성과 상업성으로 인정받은 영화감독입니다.
주연으로는 트루먼 버 뱅크 역을 맡은 짐캐리가 출연하였고, 조연으로는 크리스토프 역을 맡은 에드 해리스 배우, 메릴 버뱅크역을 맡은 로라 리니 배우, 말론 역을 맡은 노아 엠머리히 배우, 로렌 / 실비아 역을 맡은 나타샤 맥 켈혼 배우, 트루먼의 어머니 역의 홀랜드 테일러배우, 트루먼의 아버지 역을 맡은 브라이언 델리트 배우, 어린 시절 트루먼 버뱅크 역을 맡은 블레어 슬레이터, 로렌스 역의 피터 크라우즈, 비비언 역의 하이디 슈언즈, 스펜서 역의 테드 레이몬드 배우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평점 및 총평
영화 트루먼 쇼는 실관람객 평점 9.49/10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이들의 인생영화가 되어준 작품입니다. 1999년 아카데미상에서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3개 부문에 지명되었으며, 코미디 전문배우 짐캐리는 이영화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가 말하고 싶은 주제는 개개인마다 다르게 해석될 순 있으나, 일반적으로 안락한 삶보다는 자신 스스로 살아가는 자유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통제되는 삶을 산 트루먼이 사실을 알았을 때의 허망함은 상상도 못 할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도 진짜 세상이 아닌 극본에 짜인 삶이 아닌가라는 의문 상상이 들기도 하면서, 진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영화가 되었습니다.